그룹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를 사로잡고 우뚝 선 가운데 미국 뉴스 앵커들의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미국 CNN 뉴스에서는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에 대한 내용이 방송됐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빌보드' K-POP 전문 칼럼니스트 제프 벤저민이 출연해 방탄소년단만의 매력과 성공비결, 인기도 등을 분석했습니다.
벤저민은 "방탄소년단의 성공은 그들 자신에게도 의미가 크겠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음악산업 시장을 가진 미국 내에서도 의미가 대단하다"며 "미국인들에게 노래가 꼭 영어일 필요가 없다는 인식을 심어줬을 뿐만 아니라 눈과 귀와 마음을 열도록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벤저민은 또 방탄소년단의 성공 비결에 대해 "방탄소년단은 본인이 직접 이야기를 쓰고 음악을 만들기 때문에 상징적"이라며 " 멤버들이 스스로 느끼는 사회문제 등을 소재로 해 직접 프로듀싱한다는 면에서 K-POP이 똑같이 찍어내는 공장식 음악이라는 편견에 맞서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언어와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즐긴다"고 분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벤저민이 앵커들에게 "방탄소년단 음악을 꼭 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하자, 남자앵커가 여자앵커를 가리키며 "당연하다. 이 분 온종일 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여자 앵커는 "당신도 듣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남자 앵커는 "들었다"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앞서 지난 27일 빌보드는 방탄소년단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가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영어가 아닌 외국어 노래로는 12년 만이고 한국 가수로는 최초입니다.
이에 국내외에서는 '세계 최고의 보이밴드'라는 수식어를 스스로 얻어낸 방탄소년단을 향한 축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탄 대박이구나~~~!!!
출처 스브스 뉴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778811&plink=ORI&cooper=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