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매력적인 이은유 역 고민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 드라마 <스위트홈>에서
이은유 역을 맡은 배우 고민시(1995년생)
찰진 욕설과 솔직담백한 대사를 잘 살렸고
좋은 눈빛으로 생동감을 불어넣었다는 호평이 많음
그런데 알고보니 처음에는
윤지수, 박유리, 이은유 캐릭터로 오디션을 봤다 함
처음 오디션을 볼 때 은유 역할만 정해놓고 본 건 아니었다.
윤지수, 박유리, 이은유 캐릭터로 가능성을 열어놓고 각각의 대사를 읽어봤다.
다 들어보신 감독님이 웃으면서 “은유를 하자”라고 말씀하시더라. (웃음)
은유는 후반부로 갈수록 더 매력적인 캐릭터다.
감정을 서툴게 표현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만큼 성장하는 모습도 뚜렷하게 보인다.
그런 점들 때문에 은유에게 200~300% 애정을 갖고 몰입했다. - 씨네21 고민시 인터뷰 중
다른 캐릭터들을 맡았으면 어땠을지 궁금한데
일단 은유 캐릭터에 넘나 찰떡인 것..
이응복 감독의 <스위트홈> 인터뷰 기사에서도
고민시 배우에 대한 애정이 느껴짐
고민시 배우는 어떤 대사를 주더라도 본인만의 방식으로 소화한다.
캐스팅할 땐 결국 우리 대본을 얼마나 좋아해주는가, 그 마음이 진짜인가 가짜인가,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이도현, 고민시 배우는 딱 그런 사람들이었다.
참 잘 즐기면서 편안하게 재밌게 연기하는 게 보였다.
좋아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려고 노력한다면 인연이 닿아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 힘들다.
<스위트홈>에서 고민시 배우와 합이 잘 맞았는지
이응복 감독 차기작인 <지리산>에도 출연함
그리고 고민시 배우 연관 검색어 상위에 뜰 만큼
닮았다고 언급되는 배우가 있는데
바로 김민희임
전체적인 분위기나 마스크가 닮은 듯
(손나은, 조윤희 닮았다는 말도 있음)
사실 고민시 배우는 <스위트홈> 이전에도 조연으로
작품 활동들을 많이 했었음
대표적으로 모두가 입을 모아 말하는
영화 <마녀>의 구자윤 친구
<마녀>에서 리얼 찐 고딩 리액션을 보여주어
씬스틸러로 화제가 되었는데
남의 계란 처먹을 때부터 알아봤어.
영화 <마녀>에서 가장 큰 웃음 포인트였던 요 대사는
고민시 배우의 애드립이었다 함 ㅋㅋ
그 외 <라이브>,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 개의 별>,
<봉오동 전투>, <좋아하면 울리는>, <시크릿부티크> 등 여러 작품에 조연으로 출연했었는데
이번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을 계기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20대 여자 배우가 되지 않을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