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올림픽 3000m 여자 계주 결승
23바퀴의 긴 여정을 끝내고 슬슬 스퍼트 하기
시작한 각국 선수들
4바퀴 남은 상황
중국이 인코스로 박승희 선수를 추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붙는 박승희 선수
그런데 박승희 선수가 심석희 선수에게 바톤터치를 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선수 한명이
바톤터치 대기중인 심석희 바로 옆에 붙어서 진로를 방해해버림
사실상 이 바톤터치가 마지막 터치인데 왜 굳이 심석희 옆에 붙어서 진로를방해했을까..?
이때까지만해도 금메달 획득은 사실상 힘들어 보임
그런데!
마지막 주자 심석희 선수가 최대한 중국 선수들과 충돌을 피하려고 아웃코스를 선택
힘차게 힘차게 추얼을 시작함
마침내 중국선수와 충돌 없이
아웃코스로 추월을 하며 금메달 획득!!
이른바 "심석희 분노의 질주", "심석희 부스터온"
마지막 피니시 라인 들어올때,
이를 악문 심석희
심지어 얼마나 빨리 달렸으면
결승전 지나고 나서 발 내밀었음